[독자광장] 봄나들이 때 성숙한 시민의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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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제법 매섭지만, 봄 전령인 매화가 산과 들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차가운 겨울 추위를 뚫고 활짝 핀 매화를 보면 기분마저 상큼해진다.

봄꽃이 향연을 펼치면 사람들은 산과 들로 나들이를 간다. 휴일 고속도로는 온통 나들이 차량으로 북새통이다. 봄나들이 때에는 교통사고가 잦고 행락지 무질서나 쓰레기 무단 투기도 많이 발생한다. 행락지에서는 남을 배려해 질서를 지키고 꽃이나 나무를 함부로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자신만의 추억을 만든다고 초목을 훼손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상춘객을 위해 조심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녔으면 한다.

박정도·부산 사하구 다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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