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캡슐에 대마 가루 숨겨 입국한 남성, 김해공항서 검거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알약 형태의 영양제에 마약을 숨겨 김해공항에 밀반입하려 한 남성이 세관과 경찰에 적발됐다.
26일 김해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께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세관 검색대에서 알약형 영양제에 대마 가루를 숨겨 들어오던 남성이 적발됐다. 이 남성은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을 거쳐 제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세관은 제주 경찰로부터 마약 첩보를 받고 이 남성 가방을 수색한 뒤 마약을 발견했다. 발견된 마약은 가루 형태 대마로, 영양제 캡슐에 숨겨져 있었다. 발견된 캡슐은 130정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관은 이 남성을 제주경찰에 인계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