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희망, 적십자에 동참해 주세요” 부산적십자 2차 집중모금 시작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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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는 ‘변하지 않는 희망, 적십자회비’ 2차 집중모금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1차 집중모금은 1월 말에 종료됐고, 2월 말부터 4월까지 2차 집중모금을 진행한다.

적십자회비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으로, 재난을 당한 이웃이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부산적십자는 1차 집중모금 때 약 18억 8000만 원을 모금했다. 목표금액 23억 6000만 원 대비 79.6%를 달성했다.

1차 집중모금에는 부산시청(시장 박형준), 부산시의회(의장 안성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을 비롯해 16개 구·군이 모두 참여했다. 또 부산 대표 기업인 BNK부산은행, 서원유통, (주)태광, 희창물산, 퓨트로닉 등도 동참했다. 특히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한 푼 두 푼 모은 전 재산을 적십자에 기탁한 기초생활수급자 박순옥(가명) 할머니의 사연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부산적십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차 집중모금 지로용지를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하고 있다. 1차 집중모금에 참여하지 않은 개인과 단체에 발송되며, 개인의 경우 최근 5년간 1회 이상 적십자회비 참여자에게만 발송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서정의 회장은 “부산적십자 회비는 부산지역의 소외계층 지원, 긴급지원 사업, 재난재해 대비 구호물품 비축 등에 사용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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