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성보박물관, 3·1절 기념전

최학림 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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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성보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105주년 3·1절 기념전 영상 관람 모습. 범어사성보박물관 제공 범어사성보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105주년 3·1절 기념전 영상 관람 모습. 범어사성보박물관 제공

금정총림 범어사성보박물관은 105주년 3·1절 기념전을 열고 있다. 일제강점기 유리건판 사진을 전시 중이고, 범어사 독립운동 관련 영상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유리건판 사진 15점은 1909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가 식민 지배를 위한 목적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지금과 다른 모습의 건물, 사라진 건물 등이 담겨있다. 6분 분량의 영상은 범어사 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들을 다룬다. 범어사 삼일운동 거사는 3차례 있었는데 그중 3월 7일 거사는 부산에서 가장 빨랐다고 한다. 경허 용성 성월 동산 스님으로 이어진 범어사의 근대 선사들이 역사를 움직일 인재를 양성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성보박물관은 4~22일 8개월간 활동할 박물관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최학림 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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