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아시아 최고 야간형 축제 인정 받았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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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클 어워즈 ‘아시아 야간형 축제’ 선정
역사성·관람객·글로벌화 노력 ‘높은 평가’
최근 여행 트렌드 ‘야간여행’ 활성화 기대

진주남강유등축제 핵심 콘텐츠인 ‘수상불꽃놀이’ 모습.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국내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현우 기자 진주남강유등축제 핵심 콘텐츠인 ‘수상불꽃놀이’ 모습.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국내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현우 기자

경남 진주시의 대표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야간 축제로 공식 인정 받았다.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축제협회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Asia Night Festival of 2024)’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는 지난 27일부터 3일 동안 태국 파타야 시에서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아시아 10여 개 나라·40개 도시가 참여해 각 나라·각 지역의 축제를 홍보했으며, 이 가운데 최고의 축제를 선정해 시상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대첩과 연계한 역사성과 빅데이터 추산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꾸준한 관람객 수, 글로벌화 노력, 야간축제로서의 대표성 등을 인정받아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야간형 축제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성공 요인과 세계 5대 축제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밖에 3일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해 진주남강유등축제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도 펼쳤다.

진주시는 태국 파타야 시에서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Asia Night Festival of 2024)’에 선정됐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태국 파타야 시에서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Asia Night Festival of 2024)’에 선정됐다. 진주시 제공

시는 앞서 지난해 ‘리버 나이트 진주(River Night Jinju)’ 브랜드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여기에 올해 유등축제가 ‘아시아 야간형 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야간여행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석호 부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아시아 야간형 축제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적의 도시 진주의 매력을 바탕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 5대 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022년 ‘세계축제도시’로 뽑힌 데 이어, 지난해 진주남강유등축제 ‘지역문화대상’ 선정, 올해 ‘아시아 야간형 축제’까지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최고 축제도시이자 글로벌 축제도시로서 인정 받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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