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쇼날시스템, 부산대 자동차 제작 동아리에 기부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본사 국내 용접 분야 1위 기업
‘PARA’에 실습용 기기 5대 전달
학생들에 기술 교육·이전 약속도

내쇼날시스템과 부산대 동아리 ‘PARA’는 용접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대 제공 내쇼날시스템과 부산대 동아리 ‘PARA’는 용접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대 제공

부산에 본사를 둔 국내 용접 분야 1위 기업이 부산 지역 대학 내 한 동아리에 실습 기기와 용접 기술을 전달하며 대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용접기 제조 전문업체인 내쇼날시스템은 지난달 21일 부산대학교 자동차 제작 동아리 ‘PARA’에 티그 용접기와 아크 용접기·절단기 등 실습용 기기 5대를 전달했다. 내쇼날시스템은 자동차광용접면 2대에 대한 용접 기술 교육과 기술 이전을 약속했다. 앞서 내쇼날시스템과 부산대는 지난 1월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PARA는 1990년부터 자동차를 좋아하는 부산대 학생들이 모여 만든 교내 동아리다. 동아리 참가자들은 프레임을 이용해 직접 자동차를 만드는 활동을 하면서 용접 기술을 이용하는데, 그동안 장비도 기술도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PARA는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며 자동차 용접 기술에 대해 내쇼날시스템에 문의했고, 업체 측은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패기에 응답했다. 내쇼날시스템은 부산 강서구에 본사를 둔 지역 기업으로, 국내 레이저 용접기 점유율 1위, 산업 현장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각종 용접기와 용접 관련 기기를 제작하며 용접 관련 모든 자재를 공급하는 국내 대표 용접기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