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활짝 핀 봄노래들
BTS 뷔·청하·최수호 등 신곡
밝은 감성을 담은 노래들이 봄바람을 타고 가요 팬을 찾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의 깜짝 신곡 발매부터 인기곡 리메이크까지 다채로운 멜로디로 봄이 물들 예정이다.
BTS 뷔는 오는 15일 신곡 ‘프렌즈’를 공개한다. 이 곡은 현재 군 복무 중인 뷔가 입대 전 작업해 둔 노래로 알려졌다. 뷔는 지난해 9월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를 발매한 지 약 6개월 만에 새 노래를 선보이게 됐다. 사랑 노래인 ‘프렌즈’는 따뜻한 멜로디와 영어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수 청하는 오는 11일 ‘이니미니’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새 노래 ‘아임 레디’가 수록됐다. 타이틀곡 가사에는 자신의 음악적 성장과 고민을 담았다. 보이 그룹 에이티즈 홍중이 타이틀곡 피처링을 했다. 청하는 새 노래들에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와 다채로운 보컬 색을 녹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범진과 최수호도 봄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를 들고 최근 컴백했다. 범진은 지난 3일 ‘소년의 고백’을 공개하고 대중을 만나고 있다. 어린 시절 짝사랑한 소녀를 어른이 돼 다시 만난 뒤 느낀 사랑의 감정을 녹인 곡이다.
최수호는 이달 2일 제이세라의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을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최수호는 “따스한 봄 햇살과도 같은 곡”이라며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설렘을 달콤한 감성으로 불렀다”고 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