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3일간 벡스코서 열려
10개국 228개사 881개 부스

‘2023 드론쇼 코리아’가 개막한 2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기업 172곳의 드론을 선보이는 전시회와 컨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 ‘드론쇼 코리아’가 8번째 비상에 나선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5일 벡스코는 ‘2024 드론쇼 코리아’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24 드론쇼 코리아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8회째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에는 10개국 228개사가 참여한다. 전시회는 881개 부스 2만 2090㎡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콘퍼런스에는 6개국 44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올해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드론산업의 확장성과 효용성에 대해 주목한다. 드론을 활용한 산업 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신개념 미래형 무인기와 AI 기반 군집드론 등을 선보이며, (주)숨비는 에어택시 PAV 2세대 기체와 민군 수송 공격용 유상하중 100kg급 ‘CAV’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주)풍산은 다목적 전투드론, 초소형 지능형 드론 등 고위력 고효율의 군사용 드론을 전시한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드론라이트쇼 전문 기업인 다온아이앤씨 등 드론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중국, 미국, 대만, 일본 등 9개국 34개사가 참여한 해외기업 공동관도 마련된다.

부산시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B-UAM’ 추진 경과와 성과 등을 홍보하기 위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LG 유플러스, GS 건설과 공동관을 꾸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무인기 연구개발 핵심 기관 등도 전시관을 조성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드론 관련 분야 업체가 참여하는 채용설명회 ‘잡 콘서트’도 진행한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