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필·신숙희 신임 대법관 임명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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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법관 판결 성향 ‘중도’ 분류
전원합의체 무게추 ‘중도·보수’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엄상필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엄상필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숙희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숙희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엄상필·신숙희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엄상필·신숙희 신임 대법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대법관이다. 두 신임 대법관의 판결 성향은 ‘중도’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13명으로 구성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무게추가 ‘중도·보수’쪽으로 기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엄 대법관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신 대법관은 서울 출신이며 1996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용된 뒤 제주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두 사람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퇴임한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에게 대통령 명의 청조근정훈장을 서훈했다. 수여식에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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