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양강국 가는 열쇠 되겠다"…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취임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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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2월까지 4년 임기
대형·첨단 선박 해기 인력 양성 집중
ASEAN 10개국 글로벌연합대학도 추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제9대 총장 취임식이 6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류동근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제9대 총장 취임식이 6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류동근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교수가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6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캠퍼스 대강당에서 류동근 신임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류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국립한국해양대가 신해양강국으로 가는 ‘키(Key)’가 되겠다”며 “한국해양대 교수로서 교육과 연구에 쏟은 에너지를 이제 대학 운영에 쏟겠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대학 발전을 위해 구성원과 함께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류 총장은 지역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 국립대학은 지역 인재 양성에 더해 지역 사회에 안정을 주고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한국해양대가 해결할 수 있는 대형·첨단 선박에 필요한 해기 인력 양성, 탄소중립·친환경 선박 등장에 따른 대비 등 현안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제9대 총장 취임식이 6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류동근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제9대 총장 취임식이 6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류동근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류 총장은 4년간 △소통과 존중의 대학 △교육 연구 혁신 대학 △글로벌 미래선도 대학 △튼튼한 재정 대학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20대 핵심 과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류 총장은 국립부경대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참여와 함께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 해양 글로벌연합대학도 추진한다.

류 총장은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카디프대 해운경영·국제교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교수로 부임해 국제교류원장,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류 총장의 임기는 2028년 2월 12일까지 4년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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