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재능 기부 함께 해주세요!"… 부산시교육청, 릴레이 챌린지
하윤수 교육감, 초1 상대 동화 구연
박형준 부산시장도 재능 기부 예정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7일 오후 부산 사상구 모덕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프로그램 재능 기부에 나섰다. 하 교육감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재능 기부 챌린지를 시작하고, 다음 주자로 박형준 부산시장을 지목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지난 4일 부산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작된 ‘부산형 늘봄학교’의 제도 정착을 돕기 위한 ‘릴레이 재능기부 챌린지’가 시작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지역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초등학생들의 정규 수업 이후 학교에서의 시간을 더욱 알차게 채울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일 새 학기 첫날부터 부산 304개 모든 초등에서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시작 전과 후에 아이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 1~3학년 중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오전 8시부터 정규 수업 시작 전까지, 정규 수업 후 오후 8시까지 학교에 머물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초등 1학년 희망학생 전원을 수용하고, 내년부터는 1·2·3학년 희망학생 전원이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304개 초등에서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초1 학생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시교육청 김경자 유초등보육정책관은 7일 “제도 시행 초기에 다소 혼선이 있지만, 학교마다 알찬 늘봄학교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초1 학생들의 참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각 초등에서 늘봄학교 관련 혼란을 막고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7일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늘봄학교 프로그램 재능 기부 챌린지를 시작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7일 오후 사상구 모덕초등을 방문해 첫 재능 기부자로 나섰다. 하 교육감은 마술사 복장을 하고 초1 학생들에게 ‘학교가 즐거워지는 세 가지 마법’을 주제로 직접 동화 구연에 나섰다.
하 교육감은 이날 늘봄학교 프로그램 재능 기부 챌린지를 이어갈 주자로 박형준 부산시장을 지목했다. 박 시장은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정착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재능 기부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하 교육감은 “더욱 많은 초등학생들이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 모든 인사들이 나서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더욱 내실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7일 오후 부산 사상구 모덕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프로그램 재능 기부에 나섰다. 하 교육감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재능 기부 챌린지를 시작하고, 다음 주자로 박형준 부산시장을 지목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