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8일 특별의원 20명 선출 위한 선거 치른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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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대표 뽑는 특별 의원 조율 실패… 5표만 받아도 당선
일반의원 100명은 무혈 입성…금양 부산은행 등 이름 올려

부산상의 제공 부산상의 제공

차기회장 추대 합의로 당초 무투표 당선이 예상됐던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의원 선거가 업종별 대표 20명을 선출하는 특별 의원에 한해 치러지게 됐다.

부산상의는 특별 의원 선거 후보에 나선 23명 가운데 7일 오후 6시까지 사퇴 의사를 밝힌 후보가 한 명도 없어 8일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 투표소를 마련하고 선거를 통해 특별 의원을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특별 의원도 치열한 조율을 거쳐 무투표 당선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일부 단체들의 내부 의견이 갈리면서 후보들이 사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으로 추대돼 조율에 적극 나섰던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은 “특별 의원은 협동조합이나 협회 등 단체 차원으로 활동해야 하니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단체에 속해있는 기업들의 뜻을 반영해야 하는 대표들로선 사퇴가 쉽지 않아 선거를 통해 의원을 가려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특별 의원의 투표 수는 91표에 불과해 5표를 얻으면 당선 안정권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 수가 228표에 달했던 24대 특별 의원 선거 당시에는 한 후보사가 20표 가까이 획득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한편 일반의원 100명은 막판 조율 끝에 무혈 입성했다. 24대 때 명예 의원이었던 금양을 비롯해 부산은행, 팬스타 등이 일반 의원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풍산은 24대와 마찬가지로 명예 의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제조업 참여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건설, 유통, 물류, 서비스업 등 업종이 보다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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