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기업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 앞장서겠다”…박창현 양산상의 회장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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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상의, 제15대 의원부 출범과 회장 이취임식 행사
역대 상의회장과 나동연 양산시장 등 300여 명 참석
“회원 기업들 권익 보호와 산업 현장 목소리 듣겠다”

박창현 양산상의 회장 등이 11일 의원부 출범과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역대 상의회장 등과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김태권 기자 박창현 양산상의 회장 등이 11일 의원부 출범과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역대 상의회장 등과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김태권 기자

경남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창현)는 지난 11일 오후 양산시 상북면 양산컨트리클럽 2층 레스토랑에서 ‘제15대 의원부 출범과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김태호·김두관 국회의원,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황영재·박수곤·조영국·박병대 등 역대 상의회장, 15대 의원과 회원사,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이사, 차정인 부산대 총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손영우 동원과학기술대 총장,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지역 유관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창현 양산상의 회장이 11일 의원부 출범과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박창현 양산상의 회장이 11일 의원부 출범과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박창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경제는 미·중 패권 경쟁과 치열한 AI 첨단 기술 선점 경쟁 속에서 전례 없는 복합위기와 글로벌 안보 위기까지 겹쳐 기업인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러한 시기에 지역 기업인으로 상의회장으로서 기업과 지역경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할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도 기업의 화합과 소통, 회원 기업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에 앞장서겠다”며 “현장에서 뛰며 회원 기업의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기업 운동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함께 양산시 등 유관 기관이 기업의 눈높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박창현 양산상의 회장이 11일 의원부 출범과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박창현 양산상의 회장이 11일 의원부 출범과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14대 회장을 역임한 박병대 명예회장은 이임사에서 “재임 동안 1000여 회원사의 기대와 현재의 양산상의를 만들어 오신 선배 기업인들에게 누가 되지 않고자 직접 산업현장을 찾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런 노력이 지역 경제와 우리 사회 발전에 자그마한 걸음이라도 되었다면 기쁨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은 또 “박창현 회장이 훌륭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지역경제 발전과 회원 기업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 주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양산시장도 축사에서 “‘기업이 없는 양산은 하루도 존재할 수 없다’는 기업 트렌드 정책을 양산시정의 목표에 담고 있다”며 “기업인들이야말로 최고의 애국자라면서 상의를 중심으로 기업인들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산상의는 이날 박병대 명예회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회장 3년간의 활동을 담은 앨범을 기록 증정했다.

신임 박 회장은 지난달 20일 상의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5대 회장과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양산상의 회장에 선임됐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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