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아파트·교육시설과 인접… 당감동 공공도서관 개관 가시화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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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규모로 이르면 연말 개관
주민·어린이 활발한 이용 기대

부산진구 당감동 ‘당감복합공공도서관’ 조감도. 부산진구청 제공 부산진구 당감동 ‘당감복합공공도서관’ 조감도. 부산진구청 제공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에 생활문화시설을 갖춘 공공도서관이 이르면 연말에 문을 연다. 인근 주민들과 주변 교육시설을 찾는 어린이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산진구청은 부산진구 당감동 93-17번지 439㎡ 부지에 ‘당감복합공공도서관’을 건립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연면적 1389.36㎡ 규모로 완공할 예정이다. 국비 29억 5000만 원, 시비 14억 3000만 원, 구비 30억 200만 원 등 총 73억 8200만 원이 투입된다. 도서관 건립은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후 본격화됐다.

당감복합공공도서관은 주차장, 자료실,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공간으로 채워진다. 특히 2~4층에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건물은 다음 달께 골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테리어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도서와 내부 물품 등을 구입한 뒤 연말이나 내년 초 개관을 추진한다.

부산진구청은 인근 아파트에서 도서관에 방문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도서관과 가까운 부산글로벌빌리지, 부산수학문화관 등을 찾는 어린이도 편하게 접근할 방안도 찾을 예정이다. 부산진구청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도서관 주변에 있는 아파트와 새롭게 입주하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부산글로벌빌리지와 부산수학문화관 등과 연계해 어린이가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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