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2024, 8월 벡스코서 열린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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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조직위 온라인 사업설명회
8월 16일부터 3일간 축제 개최
10주년 맞아 역대 수상작 전시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행사 풍성

“나만의 인생 게임을 찾아보세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부산 최대의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2024’(이하 BIC 2024)이 8월 16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13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유니버스인디’를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사진) 영상을 1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 행사를 맞이한 BIC 2024는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인디게임 축제다. 지난해 처음으로 벡스코에서 진행됐으며, 2023년 행사는 22개국 203개의 인디게임을 전시해 2만여 명의 오프라인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BIC 2024는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3일간 오프라인 행사로 펼쳐지며, 오프라인 행사보다 일주일 빠른 8월 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BIC 2024는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으로 나눠 출품작을 접수받는다. 경쟁 부문은 일반 부문(4월 10일~ 5월 16일)과 루키 부문(4월 10일~6월 19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경쟁 부문은 4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일반·루키 부문은 개발 중 또는 출시 1년 이내의 이전 bic페스티벌에 전시된 적이 없는 게임이 대상이며, 7월 2일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이것과는 별개로 조직위는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이나 학교, 아카데미 등 공공의 성격을 띠는 기관(기업)만을 대상으로 비경쟁 부스인 ‘퍼블릭 인디’도 모집하고 있다.

올해 BIC 2024는 이전보다 더 풍성하게 구성됐다. 먼저 역대 어워드 수상작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어워드 수상작 캐릭터 코스프레로 꾸며지는 ‘퍼레이드 인디’도 이어질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행사장에 스트리밍 라이브 부스를 설치해 소개된 인디게임을 플레이하며, 리뷰형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명 게임 스트리머들이 참가, 인디게임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내 인디게임의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BIGEM’ 3기도 올해 BIC 2024 선정작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BIGEM은 펄어비스, 게임문화재단,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개발자에게 보다 유의미한 지원을 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조직위는 BIC 2024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부 프로그램을 상세히 알고 싶은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한다. 행사에 대한 궁금한 점, 혹은 행사에 대한 소개 요청 등 1:1개인 미팅부터 대규모까지 원하는 곳이 있다면 조직위가 직접 나선다. BIC 2024의 얼리 스폰서로는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등 총 10개 기업이 힘을 보탠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BIC 2024를 더욱 풍성하게 개최하기 위해 국내외 인디게임 관계자와 개발사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 다양한 인디게임이 한곳에 모여 인디게임을 위한, 인디게임에 의한 축제를 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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