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함 해보입시더”… 롯데, 올해는 다르다 [2024 프로야구]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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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2024 스프링캠프 4일차인 4일 김원중 투수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괌(미국)=정대현 기자 jhyun@ 롯데 자이언츠 2024 스프링캠프 4일차인 4일 김원중 투수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괌(미국)=정대현 기자 jhyun@

새봄과 함께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24 KBO(한국야구위원회)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오는 23일 개막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롯데는 지난해 정규시즌 7위를 차지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다르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두산 베어스를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아 롯데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 외국인 ‘원투 펀치’에 박세웅, 나균안으로 1~4선발 투수진을 꾸렸고, 장타력이 좋은 유강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방마님’을 맡는다.

롯데 자이언츠 2024 스프링캠프 4일차인 4일 김원중 투수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괌(미국)=정대현 기자 jhyun@ 롯데 자이언츠 2024 스프링캠프 4일차인 4일 김원중 투수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괌(미국)=정대현 기자 jhyun@

구승민, 최준용, 박진형, 김상수, 김원중 등이 포진한 불펜과 마무리 투수진도 든든하다. 나승엽, 김민성, 노진혁과 빅터 레이예스, 윤동희, 김민석이 주전으로 나설 내외야진도 ‘신구 조화’가 잘 이뤄져 공수에서 맹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전미르와 박진, 최이준, 우강훈 등 젊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힘 있고 빠른 공을 던지고 있어 ‘신인 투수들의 대반란’도 기대되는 한 해다.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미팅을 갖고 있는 롯데 선수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미팅을 갖고 있는 롯데 선수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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