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생 회장, 25대 부산상의 회장에 추대 선출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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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25대 임시 의원총회서 만장일치 선출

부산상의는 15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제25대 회장 및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양 회장을 추대했다. 장인화(왼쪽)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손을 들며 당선을 알렸다. 부산상의 제공 부산상의는 15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제25대 회장 및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양 회장을 추대했다. 장인화(왼쪽)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손을 들며 당선을 알렸다. 부산상의 제공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선출됐다.

부산상의는 15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제25대 회장 및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양 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임시 의원총회는 지난 8일 새로 선출된 상의 의원 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장 선거는 현 장인화 회장이 불출마를 택하고 양 회장을 지지하면서 양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되는 것으로 일찌감치 가닥이 잡혀 이변 없이 치러졌다.

참석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추대된 양 신임 회장은 “합의 추대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지역 경제계가 통합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당면 현안은 물론이고 복합리조트 유치 및 스타트업 육성 등 지역 미래성장동력 확충에도 임기 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상의 의원들은 이날 총회를 통해 감사 3명을 선출했다. 임원진에 해당하는 부회장 18명과 상임 의원 30명에 대해서는 양 신임 회장을 포함한 전형위원회에 선임을 일임했다. 의원 총회 동의를 거쳐 임명되는 상근부회장도 신임 회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일임하기로 했다. 지난 3년간 장 회장과 함께 지역 경제계에 헌신한 이영활 상근부회장과 사무국 운영을 책임진 박종민 사무처장은 장 회장 임기가 끝나는 오는 18일 함께 사임하기로 했다.

한편 양 신임 회장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며, 취임식은 장 회장 이임식과 함께 4월 15일 오후 2시 롯데호텔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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