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기장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온(溫)돌봄 사업’ 시동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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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기장군청 전경. 부산일보DB

기장군이 기장형 지역사회통합돌봄 ‘기장 온(溫)돌봄 사업’으로 자체 돌봄모델을 구축한다.

기장군청은 올해 ‘기장 온(溫)돌봄’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장 온 돌봄 사업은 지역사회통합돌봄 기장형 모델로, 돌봄이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의료, 돌봄, 주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간 서비스에 기대지 않고도 지역사회 내에서 주민들이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 기장군은 14개 민관 기관과 협업해 12개 통합돌봄사업을 시행한다. 주민 수요가 높은 가사와 반찬 지원, 빨래방 운영, 교통카드 지급 등 일상에 밀착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퇴원환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퇴원환자 안심돌봄’ 사업과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병원안심동행’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자체사업인 ‘365케어 플러스 기장’을 통해서는 신체적, 인지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근력밴드, 인지 교구 등 맞춤형 건강 물품을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돌봄이 필요한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노년층뿐 아니라 1인 가구와 장애인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신규 돌봄자를 적극적으로 찾는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가족구조가 변화하고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이 축소되고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곳곳에서 찾아내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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