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180병상 규모 부산요양병원 문 열어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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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부산요양병원이 지난 15일 부산 사상구에 개원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부산요양병원이 지난 15일 부산 사상구에 개원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이 부산에 문을 열었다.

국가보훈부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부산요양병원이 지난 15일 부산 사상구에 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보훈부 강정애 장관과 보훈의료공단 하유성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요양병원은 서울요양병원과 광주요양병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개원하는 보훈 요양병원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426㎡ 규모로 180병상을 갖췄다. 총사업비 452억 원이 투입됐다.

쾌적한 입원 환경을 위해 병상 사이 공간을 1.5m 이상 확보했다. 재활에 필요한 전문시설과 장비를 구비한 물리치료실이 들어선다. 또 물리치료사가 직접 환자를 방문해 치료하는 ‘침상 옆 치료(bed-side)’ 서비스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도 병행한다.

강 장관은 “부산보훈병원은 2022년 재활센터에 이어 요양병원까지 개원해 보훈가족분들께 치료에서부터 재활, 요양까지 맞춤형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께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고품격 보훈의료 체계를 갖춰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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