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제도 등 벤치마킹 목적
특성화 과목 수업에 높은 관심

대만 6개 고교 교장단이 지난 12일 부산일과학고를 방문했다. 부산일과학고 제공

대만 6개 고등학교 교장단이 부산일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 고교 교육의 교육과정을 둘러봤다.

대만건국고급중고 등 대만의 6개 고교 교장단은 지난 12일 부산 사하구 부산일과학고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부산일과학고 학교시설과 교육과정, 특색 프로그램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부산일과학고가 △환경보존과 지속가능성 △지속 가능 성장 △코로나19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 온·오프라인 국제 학술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만건국고급중고 등은 우리나라 교육제도 등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뜻을 부산일과학고 측에 전해왔다.

대만 6개 고교 교장단은 교육제도와 입시제도는 물론 과학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특색, 특성화(AP) 과목, 수학·과학·정보 분야 수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산일과학고의 특색 사업인 자기주도적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창의스피치 △창의디자인 △창의프리젠테이션 △창의크리에이팅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이들 교장단은 부산일과학고 학생들의 심도 있는 학습과 탐구 활동을 위한 △천문대 △공작실 △컴퓨터기반(MBL) 실험실 △SEM주사현미경실 등 첨단과학교육 심화기자재도 견학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