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내달 27일부터 매일 2회 부산~타이베이 오간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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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7회서 주 14회로 증편… 부산~가오슝 노선과 연계 기대
오는 30일부터 부산~시안 노선 재운항 “지역민 편의 도모”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이미지.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이미지. 에어부산 제공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장기화로 여건이 악화되는 속에서도 노선을 증편하는 등 지역민 편의와 관광객 확보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일 2회 운항을 앞두고 있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2011년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했다. 지난해 탑승률만 80% 후반대를 기록하는 등 이용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노선 중 하나다. 특히 부산~가오슝 노선과 여행 일정 연계가 가능해 이용객들의 여행 일정 선택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해공항의 유일한 직항편인 부산~가오슝 노선 역시 국내 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첫 신규 취항했다. 지난해 취항 10주년을 맞은 바 있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은 오는 30일부터 부산~중국 시안 노선을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재운항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운항 재개로 올해 하계 시즌 기준 △부산~시안(주 2회) △부산~칭다오(주 7회) △부산~장자제(주 6회) △부산~옌지(주 3회) △부산~싼야(주 2회) 총 5개의 중국지역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타이베이 노선 증편으로 양 도시의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하기를 바란다”며 “지역민 교통 편의는 물론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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