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북적이는 백화점, 고객 맞이 이벤트 풍성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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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고객 20% 증가
가족 단위 나들이객 몰려
야구 개막 맞아 이벤트도

오는 주말 열릴 예정인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동부산점의 ‘크레용 그라운드’. 롯데백화점 제공 오는 주말 열릴 예정인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동부산점의 ‘크레용 그라운드’. 롯데백화점 제공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백화점이나 아웃렛, 마트 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유통가도 상춘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백화점과 아웃렛을 찾은 고객이 직전 주말 대비 20% 늘어났다. 화창한 봄날씨에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즐기러 나온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발맞춰 유통가도 발길을 붙잡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동부산점에서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아웃렛 1층 산토리니 스테이지에서 반려견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캐리커쳐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23~24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3층 테이스트그라운드에서 어린이 색칠 체험 이벤트인 ‘크레용 그라운드’를 진행한다. 회전목마, 미니기차, 키즈테마파크 등도 본격적인 어린이 고객맞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23일부터 이틀간 ‘캔들 라이트 콘서트’가 열린다.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되며, 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관람 접수를 받고 있다. 좌석 마감 시에도 휴게 공간에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23일에는 비발디 ‘사계’, 24일에는 ‘디즈니 주제가’가 연주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2024 랜더스데이’를 시작한다. 일주일간 먹고, 놀고, 쇼핑하는 것을 즐기는 ‘프로 쇼퍼’들을 위한 쇼핑 축제로, 올해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행사 규모보다 약 2배 커진 1조 원 규모의 혜택을 선보인다.

SSG·G마켓 등 온라인 계열사는 일주일간, 이마트·신세계 등 오프라인 계열사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주말에 집중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랜더스데이에 그로서리, 패션, 리빙, 가전, 레저 등 카테고리에서 고물가 부담을 줄일 파격적인 특가 혜택도 준비돼 있으며, 즐거운 체험거리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랜더스데이 시작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22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경품을 내세운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 각 사 별 할인쿠폰과 쇼핑혜택, 행사 기간 등은 다음 달 1일 오전 SSG닷컴에서 공개된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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