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민 시의장, 영도 청동초 찾아 늘봄 재능기부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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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늘봄 프로그램서 1학년들과 딱지치기 등 특별한 시간
"시의회 차원에서 늘봄 프로그램 추가 지원 집중하겠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이 초등학교 새내기들과 늘봄 재능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안 의장은 22일 영도구 청동초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 20여 명과 함께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를 즐겼다. 그는 딱지를 접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딱지를 접어주고 요령도 가르쳐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부터 시행된 ‘초등 1학년 늘봄 프로그램 재능기부 챌린지’의 일환이다. 부산 시내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정착을 위해 재능 기부자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상대로 직접 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안 의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지명으로 챌린지 두 번째 주자가 됐다.

부산의 저출생 현상 해결을 최우선 의정 과제로 생각해 온 안 의장은 평소 돌봄의 사회적 책임 확대를 꾸준히 강조해 왔다. 부산시의회도 이와 더불어 ‘달빚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 조례 개정’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중이다.

이날 안 의장은 늘봄교실 운영 현황을 살펴보며 인력과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는 “늘봄학교 챌린지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전통 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주게 되어 기쁘고, 의회 차원에서 늘봄학교와 관련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의장은 다음 재능기부 후속 주자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을 지명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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