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팀 ‘5G’, 세계선수권 결승행 좌절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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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탈리아와 동메달결정전









여자 컬링 '5G' 스킵 김은지 [캐나디안프레스/AP=연합뉴스] [캐나디안프레스/AP=연합뉴스] 여자 컬링 '5G' 스킵 김은지 [캐나디안프레스/AP=연합뉴스] [캐나디안프레스/AP=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5G'(경기도청)가 2024 세계컬링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5G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캐나다에 7-9로 아쉽게 패했다.

7엔드까지 5-4로 앞선 5G는 8, 9엔드에 캐나다와 두 점씩 주고받으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득점에 불리한 선공으로 나선 10엔드에서 3점을 잃고 결국 패했다.

5G는 이 대회 예선을 4위(10승 2패)로 마치고 6강에 진출했고, 이날 앞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을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5G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팀 킴'(강릉시청)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결승 진출에 도전했으나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대신 25일 치러지는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5G는 지난해 6월 열린 2023-20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 킴을 꺾고 4시즌 만에 태극마크를 탈환한 바 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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