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비 확보, ‘글로벌 허브 기반’ 겨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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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플랫폼·구덕운동장 재개발 등
정부 예산 계획 선제적 대응 준비 한창
가덕신공항 등 관련 계속 사업도 총력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도 국가 예산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나서는 등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2025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가 올해도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한다고 판단, 글로벌 허브도시 기반 조성 필요 사업 등에 투입될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구상 사업 발굴 보고회에 이어 지난달 경제부시장 주재로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 달 말 중앙부처에 국비를 신청하기 전에 실·국·본부별 주요 국비 사업 예산 확보 전략을 검토했다.

보고회에서는 △미래차 전용 플랫폼 지원 디지털트윈(가상모형) 시스템 구축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사업 △부산항 스마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거점 촬영 스튜디오 건립 등이 주요 신규 사업으로 논의됐다. 시는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사상~하단선, 하단~녹산선 건설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 기반 구축 △아미산 낙조 관광경관 명소화 등은 지속적인 사업 진행과 목표 기한 내 완료를 위해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추진 상황과 국비 확보 방안을 재차 점검했다.

시는 올해 5대 시정 추진 전략인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글로벌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 △글로벌문화·관광도시를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계속사업도 국비를 최대로 확보해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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