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자 단체전 우승
안석·이지호·김동건 1승씩
결승서 한국체대 3-1 제압
여자부는 한국체대 정상 올라
부산대가 테니스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부산대는 24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78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대회 사흘째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대를 3-1로 제압했다.
부산대는 안석과 이지호, 김동건이 1승씩 챙겨 강건욱이 한 경기를 만회한 한국체대를 물리쳤다.
부산대 이재윤 코치는 대학 테니스팀을 지도한 이후 8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 코치는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조송현 지도교수님, 응원해주신 분들과 우승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문정, 민설아, 신혜서, 최희온이 출격한 한국체대가 명지대를 3-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