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키즈’ 잡아라…신세계 센텀, 프리미엄 아동전문관 새 단장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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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몽클레르 앙팡 등 입점
아동 스포츠 매장도 새 단장
지난해 매출 21% 대폭 늘어

오는 28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6층 아동전문관에 럭셔리 아동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오는 28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6층 아동전문관에 럭셔리 아동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아이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에 발맞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아동전문관이 새롭게 거듭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오는 28일 6층 아동전문관에 럭셔리 아동 브랜드가 들어선다고 26일 밝혔다. 럭셔리 아동복의 대표 브랜드인 ‘몽클레르 앙팡’을 비롯해 프랑스 베이비 브랜드 ‘아뜰리에 슈’, 여아 의류 편집숍 ‘아꽁떼’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달 아동 스포츠 브랜드를 ‘메가숍(대형 매장)’으로 새 단장한 데 이어 프리미엄 유아동복 매장까지 갖추면서 MZ세대 부모들의 쇼핑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한두 명의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골드키즈’ ‘VIB’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자녀와 손주 조카 등을 위한 선물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센텀시티점의 아동 장르 매출은 21%로 대폭 늘었다.

이번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4대 럭셔리 브랜드 아동복 매장을 모두 갖추게 됐다. 몽클레르 앙팡, 버버리 칠드런,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 등 소위 ‘4대 럭셔리 브랜드 아동복’을 모두 갖춘 백화점은 전국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강남점 두 곳뿐이다.

아동전문관은 앞서 지난 21일 나이키 키즈, 뉴발란스 키즈 메가숍을 선보이기도 했다. 나이키 키즈는 30여 평으로 매장의 면적을 넓혔으며, 뉴발란스 키즈 메가숍도 리뉴얼 이후 매장이 2배가량 넓어졌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 담당은 “이번 아동전문관 리뉴얼을 통해 강남점에 준하는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인다”며 “신세계 센텀시티가 국내외 가족동반 고객들의 ‘VIB’ 성지로 다시 한번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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