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주당 서동 최형욱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에 매진” [4·10 총선 순삭 인터뷰]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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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구청장 지낸 지역 산증인
일자리·사람 모이는 곳 건설 포부
어르신·청년 공공주택 확대 강조
“34년 만에 정치 교체 이루겠다”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서동 후보는 재선 시의원, 구청장 등을 지낸 풀뿌리 민주주의 산증인이다. 최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 이 지역구 지역위원장을 맡아오는 등 이번 총선에서도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아 밑바닥 표심을 다잡아 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26일 부산 동구 선거사무실에서 〈부산일보〉와 만난 최 후보는 “서구와 동구를 일자리가 넘치며 사람이 모이고 교육이 강한 도시로 만들어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예비후보 전인 2022년 11월부터 지역 주민들과의 교감과 도시 발전 구상을 위한 원도심연구소를 예비후보 전부터 운영해 왔다.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부터 20년간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열었고 치열하게 토론했다”며 “서생적 문제 인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놓지 않으려는 자세로 지역 주민들에게 행정 전문가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낙후된 원도심의 개발 방향으로 사람이 다시 북적이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최 후보는 “북항에는 인공지능(AI)과 e스포츠 등 미래산업벨트를 만들고 남항에는 해양수산 클러스터를 조성해 일자리가 넘치게 하겠다”며 “천마로와 망양로 등의 산복도로에는 재개발이 어려운 급경사지를 공공 매입해 테라스하우스 등을 조성해 어르신과 청년의 공공주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구덕운동장과 55보급창을 문화예술 공연장과 생활체육시설, 아동·청소년 교육공간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시민친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365일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 병원 설립도 공약했다. 그는 “당이 아니라 사람만 보면 최형욱이다”며 “이번에는 서구, 동구 주민들과 함께 34년 만에 정치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사진=조정욱PD woogie@

※‘4·10 총선 순삭 인터뷰’는 유튜브, 네이버TV, 다음 오늘의 숏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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