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항공인력양성 지원 나선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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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26일 Air부산 드림아카데미
오는 7월엔 Air부산 드림캠퍼스 운영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대비해 지역 항공인력양성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항공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연계해 2021년부터 펼쳐온 사업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항공사 현장직무실습 △항공사 취업지원교육 △미래인재양성교육 △찾아가는 멘토링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우선 다음달 15~26일 2주간 하반기 채용과 연계한 항공사 취업지원교육 ‘Air부산 드림아카데미’가 마련된다. Air부산 드림아카데미에서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항공사 직무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내달 5일 오후 2시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항공사 현장직무실습 ‘Air부산 드림캠퍼스’은 오는 7월부터 운영되며, 일반형(객실·운항·일반행정)과 채용연계형(항공정비·공항지상직)으로 나눠 2~3개월간 진행된다. 올해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일반형 20명, 채용연계형 30명이다. 오는 6월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4일 개교한 부산항공고를 비롯한 11개 고교에서는 항공 견학과 직무 체험 등으로 구성된 미래인재양성 교육이 진행된다.

지역대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업계 종사자 특강도 진행한다.

조영태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2029년 가덕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항공인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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