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기간 국제선 항공편 주 4528회, 코로나 이전 98% 회복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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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 확정
국제선 지난해보다 주 520회 증편돼
김해-보홀(필리핀) 등 신규 취항 노선도

올해 하계기간 국제선 항공편이 주 4528회 운항돼 코로나 이전의 98%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지투데이 올해 하계기간 국제선 항공편이 주 4528회 운항돼 코로나 이전의 98%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지투데이

올해 하계기간 국제선 항공편이 주 4528회 운항돼 코로나 이전의 98%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하계기간 (3월31일~10월26일)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본래 운항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대처를 위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1년에 2차례(하계·동계)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

먼저 국제선은 하계기간 중 231개 노선을 최대 주 4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하계기간보다 주 520회, 2023년 동계기간보다 주 228회가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주 4619회의 98%까지 회복이 예상된다.

지역별로 회복률은 미주(본토) 119%, 유럽 99%, 대양주 122%, 동북아 102%, 동남아 98% 등이다.

이와 함께 주요 신규취항 노선으로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멜버른(호주) 멕시코시티(멕시코)와 김해-보홀(필리핀),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울란바토르(몽골), 제주-시안(중국) 등이 있다.

아울러 작년 운수권을 증대한 폴란드와 UAE 노선과 함께 미주 본토, 유럽 노선이 지난해 동계기간보다 증편됐다.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12개), 내륙노선(8개) 등 총 20개 노선을 주 1831회 운항한다. 대한항공(주 420회), 아시아나항공(주 266회), 제주항공(주 264회), 진에어(주 287회), 에어부산(주 208회) 등 순이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노선은 모두 38개다.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홍콩 마카오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나트랑 괌 등이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최근 인도네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운수권을 확대했듯이 앞으로도 공급 확대를 계속해나가겠다”라며 “국내선도 무안-제주 노선을 복원하면서 원주·포항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도 유지토록 해 지역민 이동편의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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