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 전국종별테니스 남대부 3관왕
형 안석희는 2관왕 올라
서지영은 여자부 우승
부산대학교 안석이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 대학부 3관왕에 올랐다.
안석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대부 단식 결승에서 이웅비(울산대)를 2-1(6-2 1-6 6-2)로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 단체전과 남자 복식에서 우승한 안석은 단식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2000년생 안석희와 2002년생 안석 형제는 이번 대회에서 부산대를 단체전 정상에 올려놨고, 복식에서도 우승해 나란히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여대부 단식 결승에서는 서지영(명지대)이 김윤아(인천대)를 2-0(7-5 6-1)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졸업하는 서지영은 "단체전 준우승 결과가 아쉬웠는데 대학 진학 후 처음 단식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