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로 한국과 모국 잇는 인재 되길 바라”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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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최근 외국인 신입생 환영회
올 1학기 29개국 출신 430명 입학

부산 서구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지난달 27일 열린 외국인 신입생 환영회. 동아대 제공 부산 서구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지난달 27일 열린 외국인 신입생 환영회. 동아대 제공

동아대는 지난달 27일 부산 서구 부민동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2024학년도 1학기 외국인 신입생 환영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과 외국인 신입생·재학생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 재학생들은 외국인 신입생들에게 교류 활성화와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한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동아대는 학교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선보여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박현태 대외국제처장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여러분은 민간 외교사절이자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 여러분의 모국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박 처장은 “동아대는 여러분이 세계에 진출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다”며 “자랑스러운 동아인이 돼 미래에 이루고 싶어 하는 꿈들을 모두 이루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재학생 대표 응우옌 티투꾸옌(베트남·국제무역학과) 학생은 환영사에서 “동아대에서 어느 때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하기 바란다”며 “후배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유학생 선배들이 손잡고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신입생 대표 율도셰브 베흐루즈(우즈베키스탄·융합경영학과) 학생은 “대학 생활은 성장과 도전의 시작인 만큼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며 “멋진 모험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대에는 2024학년도 1학기에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29개 나라에서 430명의 외국인 학생이 학부생,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대학원생으로 입학했다. 동아대에는 2023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47개 나라에서 16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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