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초등학교 학생 15명, 구토·복통 증세…시교육청, 역학조사 실시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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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일 부산 연제구 A 초등학교에서 15명 가량이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일 부산 연제구 A 초등학교에서 15명 가량이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일보DB

부산 연제구 A 초등학교에서 학생 10여 명이 구토와 복통, 설사 증세를 호소해 부산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A 초등 학생 15명이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했다. 시교육청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한편, 식중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 관계자는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한 학생들이 한 학급에 집중돼 있는 것을 미뤄 볼 때 학교 급식에 의한 식중독 증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전국에서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퍼프린젠스는 높은 온도에서 쉽게 증식해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다. 주로 음식물을 상온에서 보관할 때 많이 발생한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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