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7일 개막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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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금정체육공원서 열려
30개국 104명 프로 선수 출전
최상위급 대회, 전 경기 무료 관람













2024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를 홍보하는 포스터. 부산시 제공 2024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를 홍보하는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7~14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2024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포스터 사진)’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1999년 국내 대회 개최 이후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부산오픈대회는 세계 남자챌린저 중 최상위급에 속하는 ‘챌린저 125급’ 무대다. 이번 대회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오픈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시가 후원한다.

 총상금 16만 4000달러(약 2억 2000만 원)를 놓고 국내 9명, 해외 95명 등 총 30개국 104명의 프로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 전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회 일정은 7~8일 남자 단·복식 예선전, 8~13일 본선전이 진행되며, 단식 59경기(예선 18경기, 본선 31경기)와 복식 15경기(본선 15경기) 등 총 64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단·복식 결승전은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테니스 남자 국가대표 선수 6명이 총출동한다. 홍성찬(ATP 201위)을 필두로 정윤성(ATP 389위), 이재문(ATP 506위), 남지성(ATP 701위), 권순우(ATP 863위), 송민규(ATP 복식 463위)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선수로는 맥스 퍼셀(ATP 68위) 등 세계 강자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대회 열기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부산시 심재민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오픈은 세계 최상위급에 속하는 대회로 이번 경기를 통해 부산시는 ‘글로벌 스포츠 도시, 부산’의 가치를 전 세계와 함께 나누며 다양한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 대회는 국내외 유명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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