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레슬링부 학부모들, 스포츠단 발전기금 1500만 원 기부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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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단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동아대 레슬링부 학부모들. 동아대 제공 스포츠단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동아대 레슬링부 학부모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스포츠단 레슬링부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들이 스포츠단 발전기금 1500만 원을 기부(사진)했다고 밝혔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스포츠단 레슬링부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들이 스포츠단 발전기금 1500만 원을 기부(사진)했다고 밝혔다.

최근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1관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우진희 스포츠단장과 김기중 레슬링부 감독, 레슬링부 학부모, 스포츠단 관계자, 레슬링부 선수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 레슬링부 선수 학부모회 김은영(이민혁 선수 어머니) 회장과 이윤경(채승훈 선수 어머니) 총무는 “최근 열린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며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에 감사하고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대 우진희 스포츠단장은 “학부모 분들이 정성을 모아주셔서 학교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단장과 행정부서, 지도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대 레슬링부는 지난달 15~21일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10개 체급 중 8개 체급에 출전해 7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휩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제39회 대회부터 시작해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1963년 창설된 동아대 레슬링부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인 양정모, 1984년 LA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손갑도,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영구·이삼성 등을 배출한 명문팀이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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