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씨에 백화점 매출↑…아웃도어 30% 늘어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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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 10일 오전 서울 관악산을 찾은 시민들이 등산하며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 10일 오전 서울 관악산을 찾은 시민들이 등산하며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들어 급격하게 포근해진 날씨에 나들이객이 늘면서 봄 정기세일 기간 백화점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국회의원 선거로 봄 세일 기간 중 휴일이 하루 더 늘어난 만큼 쇼핑 수요가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8일까지 봄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 세일 때와 비교해 2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출이 각각 30%와 25% 늘었다.

백화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로 식음료 매출도 25% 증가했다. 럭셔리 제품 매출도 시계와 주얼리(55%) 인기에 힘입어 30%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기간 매출이 20.5% 늘었다. 특히 그룹 차원의 행사인 ‘랜더스데이’와 할인 일정이 겹치면서 집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후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에서 패션잡화 브랜드와 푸드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앱에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금액별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증정한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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