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을 김미애 “4년간 그랬듯 ‘희망의 정치’ 계속”
리턴매치서 승리해 해운대을 첫 재선
“소신있게 약자와의 동행 계속할 것”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을 김미애 당선인은 “일할 기회를 주신 반송·반여·재송동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김미애만의 ‘희망의 정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와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해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신설된 해운대을에서 최초의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질책을 가슴 아프게 겸허히 수용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곁을 지키겠다”며 “다시 우리 국민의힘이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제 더욱 목소리를 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초선 땐 지역의 세세한 부분에 집중했다면, 재선 의원으로서 앞으로 당의 발전을 위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서 우리 지역 살림을 알뜰하게 챙기고 또 국민의힘이 건강하게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지역 최대 현안인 ‘센텀2지구 도심 융합 특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를 위해 전 지역 분류식하수관로를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텀2지구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과 개방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전 지역에 총예산 1600억 원이 투입되는 분류식하수관로 사업도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4년 동안 그랬듯이 소신있게 ‘약자와의 동행’도 계속하면서 나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