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서지영 “정치신인답게 새로운 정치할 것”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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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후보 지지한 시민 뜻도 잘 살릴 것
동래를 명품 교육도시로 꼭 만들겠다”

부산 동래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서지영 후보가 지지자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후보 제공 부산 동래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서지영 후보가 지지자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후보 제공

국민의힘 동래 서지영 당선인은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후보를 꺾고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서 당선인은 “동래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경쟁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제가 잘 살려 나가겠다”며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한 두 분의 후보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정치 신인의 자세로 진정성 있게 의정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이런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정치 신인답게 도전과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1호 공약인 ‘명품 교육도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된 시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특히 과학과 관련한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동래가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역사교육 관광산업을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서 당선인은 대표적으로 동래읍성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전통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새롭게 준비를 해서 세계인이 찾는 동아시아 최대 역사 축제로 키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신 분들, 임진왜란 등 역사적 콘텐츠를 문화와 접목해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과 문화가 공존해 여러 나라 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축제로 만들겠다”며 “동래 주민들이 기회를 주신 만큼 선거 과정에서 당에 대해 아쉬운 점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도 제대로 수용해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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