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축제의 장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 19일 개막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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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9~21일 벡스코·수영강변서 개최
전시회에 100여개사 900여 부스 참여
비즈니스 상담회, 간담회, 체험행사 등 풍성

‘2023년 부산국제보트쇼’ 개회식 장면. 해수부 제공 ‘2023년 부산국제보트쇼’ 개회식 장면. 해수부 제공

요트와 보트 등 해양레저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 해운대 리버크루즈 일원에서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양레포츠의 대중화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2014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해수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2023년 부산국제보트쇼’ 기간 벡스코 보트 전시장 전경. 해수부 제공 ‘2023년 부산국제보트쇼’ 기간 벡스코 보트 전시장 전경. 해수부 제공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는 육상과 해상전시장 2곳에서 각각 펼쳐진다.

육상 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100여 개사가 900여 부스로 참여해 해양레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요트·보트 엔진 △통신·안전설비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내 상담장과 각 부스에서는 국내 해양레저 전문기업 및 유럽, 미주, 중동 등 10개국 이상의 현지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국내 레저상품 판매와 해양레저산업 해외 시장 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하는 국내 해양분야 학술 전문가 포럼과, 코로나19 이후 해양레저관광 산업 전망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된다.


‘2023년 부산국제보트쇼’ 기간 실외 해양레저 체험. 해수부 제공 ‘2023년 부산국제보트쇼’ 기간 실외 해양레저 체험. 해수부 제공

일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실내외 행사도 마련된다. 벡스코 실내 전시장에서는 카약·보트 탑승, 실내 서핑 및 어린이 낚시, 파라코드 로프(낙하산 줄)를 활용한 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수영강 해운대 리버크루즈 인근의 해상전시장에서는 벡스코 실내 전시장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이 무료로 요트를 탑승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야외 전시장인 APEC 나루공원 수영강변에서는 보트 탑승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로 10주기를 맞은 부산국제보트쇼는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인지도와 기술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명실상부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일반 국민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니, 많이 오셔서 보시고 체험행사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국제보트쇼는 누리집(www.boatshowbusan.com)을 통해 사전 등록 및 관람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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