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산 주택 가격 0.25%↓ 아파트 매매가 0.31% 하락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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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부산의 주택(모든 주택유형 포함) 가격이 0.2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중에서 아파트만 살펴보면 부산은 0.31%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은 0.12% 내렸으나 하락폭은 2월(0.14%)에 비해 다소 축소됐다. 특히 서울은 0.00%로 하락이 멈췄다.

부산 역시 2월에 0.27% 하락했으나 3월에는 0.25% 떨어져 하락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해운대구(-0.61%)는 좌·재송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연제구(-0.58%)는 매물 적체 영향이 있는 거제·연산동 위주로, 수영구(-0.37%)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남천·망미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 영도구(-0.34%)는 영선동4가·동삼동 위주로, 부산진구(-0.26%)는 연지·전포동 구축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부산은 3월에 아파트 매매가격이 0.31% 떨어졌고 단독주택은 0.02% 하락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전국적으로 0.7% 오르는 등 아파트와는 좀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3월 부산의 전세가격은 0.05% 하락해 2월(-0.15%)보다 하락폭이 대거 축소됐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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