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육성 사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최종 통과
국·시비 지원금 2억여 원 확보
부경대 대연캠퍼스 전경. 부산일보DB
국립부경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육성지원사업 공모에서 14일 최종 선정됐다.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육성지원사업은 개별 창업보육센터의 독창적인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경대 창업보육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 5000만 원과 부산시 지원금 5100만 원을 확보했다.
부경대 창업보육센터는 캠퍼스 입주기업 223개(2024년 3월 기준)와 일반기업, 교수·학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창업캠프 △애로기술 해결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경대는 1999년 8월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25년 동안 창업 관련 교육과 각종 사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경대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 평가에서 동남권 최대 규모 보육시설과 창업·산학연 전용 인프라가 구축된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캠퍼스가 신기술 창업집적지역, 부산연구개발특구 및 부산청년창업촉진지구로 지정돼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된 것 역시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부경대 오정환 산학협력단장은 “창업보육센터는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지산학 혁신성장을 통한 창업클러스터 고도화가 주된 목적”이라며 “대학 혁신과 발맞춰 창업 인재 육성과 기업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