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오페라시즌엔 ‘나비부인’ ‘사랑의 묘약’ 만난다
부산시, 오페라시즌 일정 발표
부산·금정 문화회관 제작 참여
시즌 단원 16~22일 공개 모집
2024 부산오페라시즌은 ‘나비부인’과 ‘사랑의 묘약’으로 만난다. 사진은 지난해 금정문화회관이 제작한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을 끝낸 후 출연진 등 제작진 전체가 찍은 기념사진. 금정문화회관 제공
2024 부산오페라시즌은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전막 공연과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콘서트 오페라로 만난다
부산시는 16일 (재)부산문화회관이 제작하는 전막 오페라 ‘나비부인’(지휘 이병욱, 재연출 김숙영, 8월 31일~9월 1일)과 금정문화회관이 제작하는 콘서트 오페라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지휘 김광현, 연출 엄숙정, 9월 11~12일), 그리고 프리뷰 공연인 ‘오페라 갈라 콘서트’(지휘 김봉미, 합창지휘 김강규, 5월 22일) 등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또한 시는 시즌 부산오페라하우스 합창단·오케스트라 단원을 오는 16~22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제작 중심극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페라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2022년도부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모집·선발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합창단 음악감독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김봉미·김강규 지휘자를 각각 재위촉했다.
시가 시즌 단원 모집 과정부터 챙긴다는 점은 지난해와 같지만, 오케스트라 악장제를 처음 도입한다. 모집 인원은 합창단 32명(수석·단원 구분 없음), 오케스트라 47명(분야별 악장·수석·단원 구분), 지원 인력 3명(단무장, 악기) 등 총 82명이다.
응시 자격은 39세 이하(1984년 3월 1일 이후 출생자, 오케스트라 악장‧수석 나이 제한 없음) 해당 분야 전공자로, 6학기 이상 수료한 졸업예정자도 포함되며, 타 기관 등에 전속(대학 전임강사 이상 교수, 국공립 예술단 상임 단원)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지역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부울경 지역 출신은 가산점을 부여한다. 참여 신청서는 전자우편(arik2@korea.kr)으로만 접수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재)부산문화회관, 금정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합격 단원은 2024 부산오페라시즌 작품과 프리뷰 공연에 참여하며,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기획 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부산시 문화시설개관준비과 051-888-5724.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