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균 청양산업 대표, 모교 국립부경대에 1억 쾌척
이성균(왼쪽) 청영산업 대표가 장영수(오른쪽) 국립부경대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동문인 이성균 청양산업 대표가 창학 100주년을 맞은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국립부경대 기관학과(현 기계시스템공학전공) 75학번인 이성균 대표는 16일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을 찾아 모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장영수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성균 대표는 “모교가 성장하는 모습을 항상 지켜보며 모교 발전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마침 올해 창학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기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국립부경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아 모교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오랫동안 부어 온 적금 등 사재를 모아 이번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 대표는 “대학에 다닐 때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많은 동문 선후배의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 이 기부금이 더욱 좋은 인연을 만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보람 있게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쪼록 모교 후배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 애착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