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동일, 부산시에 장애인·노인 지원 5억 원 쾌척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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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시티투어버스 운영 비롯
취약계층 노인 주택 리모델링 등
지역 사업에 후원금 쓰일 예정



부산 향토기업 동일이 부산시에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후원금 5억 원을 전달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 향토기업 동일이 부산시에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후원금 5억 원을 전달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 향토기업 (주)동일이 부산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부산시에 5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제구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동일 김종각 회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 부산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박선희 센터장 등이 참석한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동일이 후원한 5억 원은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운영 확대와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을 위해 쓰인다. 장애인 시티투어버스는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의 관광권과 문화 향유권 확보를 위해 시행중인 사업으로, 후원금 3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2억 원은 취약계층 어르신이 거주하는 노후 주택을 편리한 구조로 리모델링하는데 쓰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일의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취약계층이 미소 지을 수 있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동일의 소중한 뜻을 모아 다함께 행복한 따뜻한 복지공동체, 안녕한 부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일은 1981년 성우개발로 출발한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전국에 5만 여 세대의 주택을 공급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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