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 행복마을 리빙랩 추진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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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전문가, 지역 문제 해결
71개 마을 중 4곳 최종 선정

지난해 망미행복마을에서 진행된 리빙랩의 모습. 부산도시공사 제공 지난해 망미행복마을에서 진행된 리빙랩의 모습.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71곳의 행복마을을 대상으로 ‘행복마을 리빙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행복마을 리빙랩 지원사업은 주민과 공공기관, 전문가가 팀을 구성해 지역의 주요 현안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지역 주도·맞춤형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리빙랩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이 생활 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가 지정한 71개 행복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원과제를 공모하고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마을을 선정한다. 행복마을 주민과 행정, 전문기관이 사전에 컨소시엄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지역 특화사업을 기획해 참여하는 형태다.

특히 이번 리빙랩 사업은 마을별 지역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전문가 그룹과 매칭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추진 과정의 시행착오도 줄여나갈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9개 행복마을과 함께 처음으로 리빙랩 사업을 추진했다. △마을 브랜드·상품 개발(3개 마을) △주거복지·생활환경 개선(2개 마을) △지역축제 특화사업(4개 마을)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이며, 공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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