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스퀘어에서 디지털 판로 개척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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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스튜디오 무료 대관
온라인 판매·마케팅 등 교육

제품 촬영부터 실시간 방송 판매까지, 부산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원스톱으로 돕는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동구 범일동 KT남부산지사 건물 18층에 위치한 ‘소담스퀘어 부산’에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실시된다고 22일 밝혔다.

소담스퀘어 부산은 소상공인의 실시간 방송 판매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이 협업해 운영하는 지원 기관이다.

부산 소상공인들에게 녹음실, 촬영 스튜디오, 카메라, 조명 등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무상으로 대관·대여해주고 있다.

현재 오픈마켓 등 제품 상세 페이지의 제품 사진 촬영을 위한 ‘제품사진 촬영 지원사업’과 소담스퀘어 인프라를 활용한 소상공인 대상 라이브 커머스 촬영을 돕는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향후 디지털 커머스 교육과 온라인 판매 기획전, IPTV 광고 제작, 장비 실습 교육 등 후속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두 지원사업은 부산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소담스퀘어 부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소담스퀘어 부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아마존, 큐텐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해외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소담스퀘어 부산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959개사 2952개 제품을 지원했고, 참여업체는 온라인 홍보와 판매실적 증가 등의 효과를 거뒀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소담스퀘어 부산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가 점차 확대되고, 디지털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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