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최첨단 로봇 수술 장비 다빈치 SP 도입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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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합병증 적고 일상 복귀 빨라


동아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과 최근 도입한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 시스템.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과 최근 도입한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 시스템.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이 4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SP(싱글 포트)' 단일공 로봇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로봇팔에서 3차원 고화질 카메라 1개와 수술 기구 3개가 나와 2.5cm의 단일 통로를 통해 진입해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최소 침습 수술과 좁고 깊은 공간에서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세밀한 수술에 효과적이다. 한 번의 절개와 작은 절개창으로 흉터를 최소화해 미용적 만족도가 높고, 수술과 회복 시간도 단축해 합병증이 적어 수술 후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동아대병원은 기존 '다빈치 Xi'의 증명된 안전성과 효과를 바탕으로 '다빈치 SP'를 동시에 운영해 고난도 로봇수술을 확대 시행하고 맞춤형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국내 최초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다빈치 로봇의 개발부터 관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경남에서 인지도가 높은 로봇수술센터로 자리잡았다. 2007년 다빈치 로봇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2500례 이상 로봇 수술을 시행했고, 수술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동아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최첨단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SP'.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최첨단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SP'. 동아대병원 제공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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