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어린이날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 지원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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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어린이병원에 6500만 원 전달
“매년 어린이날 정기 후원 계획” 밝혀

HMM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남 양산시 부산대어린이병원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광호 HMM 커뮤니케이션실장,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장. HMM 제공 HMM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남 양산시 부산대어린이병원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광호 HMM 커뮤니케이션실장,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장. HMM 제공

국내 유일 국적 선사인 HMM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산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에게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HMM은 국제 아동 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6500만 원의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HMM은 지난해부터 사고 혹은 만성 질병으로 장기 치료 중인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의료비와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암, 희귀 난치성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지원은 확대됐지만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소아질환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HMM은 “검사비도 여의찮아 제때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는 어린이를 돕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의 참여가 확대됐다. HMM 임직원들은 어린이병원 환자가 어린이날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드게임, 컬러 아트북, 젤리 영양제 등이 담긴 선물 상자 150개를 직접 포장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급여 1000원 미만을 공제해 적립한 ‘끝전공제 기금’를 통해 마련한 500만 원을 후원금에 보탰다.

HMM은 매년 어린이날을 앞두고 정기적으로 후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역 임직원 방문 봉사활동 등 어린이병원 환자를 위한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HMM 관계자는 “선물을 받고 기뻐할 환아들을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며 “더 많은 어린이가 어린이날에 걱정 없이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2008년 개원한 양산 부산대어린이병원은 소아질환 전문병원으로서 부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한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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