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부산 캐주얼 다이닝 '블루 헤이븐' 서면 핫플 기대감
인테리어·메뉴 모두 리뉴얼
가성비·가심비 위주로 변화
망고 뷔페·와인 프로모션 진행
롯데호텔 부산 7층에 위치한 캐주얼 다이닝 ‘블루 헤이븐’이 최근 리뉴얼 오픈했다. 야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들로 고객들을 만난다. 롯데호텔 부산 제공
롯데호텔 부산의 7층 다이닝이 투숙객과 비투숙객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롯데호텔 부산은 최근 ‘블루 헤이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야외 수영장에 ‘풀 카페 앤 바’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오던 유러피안 다이닝 영업장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기존 야외 수영장과 연계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투숙객이 아닌 일반 고객도 편히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블루 헤이븐이란 이름은 부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바다의 색상인 ‘블루’와 안식처를 의미하는 ‘헤이븐’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도심 속 자연을 닮은 야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업장의 콘셉트·인테리어·메뉴까지 새롭게 바꿨다.
메뉴들도 캐주얼하게 구성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모두 잡았다. 브런치 플레이트, 고수 파스타, 구운 고구마 뇨끼, 레드크랩 메제 마니케, 묵은지 볶음밥, 차돌박이 떡볶이 등 블루 헤이븐만의 차별성이 돋보인 메뉴를 선보인다. 페퍼로니와 콰트로 포마기로 반반 구성된 시그니처 피자인 ‘블루 헤이븐 피자’와 1kg 토마호크 스테이크도 즐길 수 있다. 코스 메뉴는 주중 점심 6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시그니처 코스 메뉴인 헤이븐 코스 메뉴는 13만 원에 가능하다.
롯데호텔 부산은 블루 헤이븐이 ‘서면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8월 25일까지 토요일·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트루동과 협업한 망고 뷔페를 선보인다. 트루동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향초·향수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달콤한 망고의 맛과 프랑스 왕실의 향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6월 말까지 와인을 가져오면 1인당 1병 ‘콜키지 프리’를 제공하는 ‘BYOB(Bring Your Own Bottle)’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인 1메뉴 이상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호텔 내 와인 장터에서 구매한 와인을 가져올 경우 푸드 메뉴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대관 사업도 진행한다. 소규모 프라이빗 웨딩을 비롯해 돌잔치, 회갑연, 가족 모임, 비즈니스 모임 등에도 알맞은 공간이 되도록 꾸몄다. 또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자연 채광을 활용해 야외 가든 웨딩 컨셉도 연출 가능하며, 규모와 테마에 따라 원하는 대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롯데호텔 부산 관계자는 “블루 헤이븐에서 여타 특급호텔에서는 즐길 수 없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