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회원들과 방범 순찰대 만들어 봉사/ 특별보훈상 김진훈 씨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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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훈상 수상자 김진훈(75) 씨 특별보훈상 수상자 김진훈(75) 씨

특별보훈상 수상자 김진훈(75) 씨는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부산광역시지부 금정구지회 설립추진위원이다. 보훈병원과 보훈청을 오가며 조직을 알리고 고엽제 환자를 만나 고엽제전우회를 활성화했다. 고엽제전우회엔 현재 회원 400여 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08년부터는 지자체와 연계해 설날, 호국보훈의 달, 추석 등 연 3회 불우회원 지원에 힘썼다. 지회장을 맡은 2012년부터는 연 2회 호국 시설 방문을 정례화하는 등 조직 화합에 기여하고 호국 정신을 되새겼다.

지역 봉사활동을 위해 고엽제 회원들로 방범 순찰대를 구성, 주 1회 관내 취약지역을 순찰하기도 했다. 분기마다 1회씩 70여 명 참여 회원들과 함께 금정산 주변을 관리했다. 최근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씨는 “회원들과 같이 노력한 결과인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 사회가 호국보훈의 달만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호국 정신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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